티스토리 뷰
어렷을 적에는 그랫습니다. 저보다 나이가 많은 어른들이 저에게 하는 이야기는 모두가 다 잔소리처럼 느껴지곤 했었죠. 하지만 이제 제가 나이를 먹어가다 보니 이제는 왜 어른들이 그렇게 이야기를 하였는지 조금씩 실감이 나곤 하는데요. 어렷을 적 가장 잔소리처럼 들었던 한가지가 있다면 바로 건강은 건강할때 지키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어렷을 적에는 아픈곳 하나 없었으니 내가 어디가 아플 것이라고 생각을 하지도 못했고 그저 잔소리라고 생각을 했었죠.
하지만 이제 나이가 드니 점점 몸이 고장이 난다는 느낌이 오곤 하는데요. 얼마전부터 목이 뻐근하기 시작했고 어제부터 갑자기 목과 함께 두통이 찾아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너무 아파서 그냥 바로 병원에 갔죠. 병원에 가니 이렇게 말씀을 하시더군요. 목이 일자목이라고 말이죠.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보면서 목이 앞으로 나오게 되고 그래서 목도 아프고 결국에는 두통까지 오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아마 이제까지는 몰랐을거라 합니다.
몸이 견딜만큼만 힘들었으니 말이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서 결국 근육에 문제가 생기게 된 것이고 그래서 지금은 목과 두통이 오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건강도 건강이지만 자세를 똑바로 해라는 부모님의 말씀이 정말 잔소리가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을 절로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말인데 아마 지금도 어른들의 말씀을 잔소리처럼 생각하시는 분들이 분명 있으리라 생각을 합니다. 먼저 경함을 해본 사람으로써 말씀을 드리자면요. 어른들 말씀 들을건 들어야 합니다. 지금 아프지 않다고 해서 관리하지 않으면 나중에 더 큰 화를 볼 수도 있죠. 건강은 건강할때 관리하시길 바랍니다.